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자연발효형 친환경 화장실 보급사업’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농기센터는 웅포 1개소, 삼기 2개소, 춘포 2개소 등 총 5개소에 친환경화장실을 설치했다.

이 화장실은 대소변을 분리ㆍ저장하며, 발효제를 투입해 자연발효 되도록 설계돼 있다. 기존 이동식 화장실 대비 90% 이상의 저장 공간 절약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외 작업장 근거리에 설치돼 있어, 여성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비닐하우스가 밀집된 야외 공동작업장 주변에 지속적으로 친환경 화장실을 설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