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제약㈜이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 이전 투자를 확정,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익산시는 5일 시청에서 원광제약㈜ 오성배 회장,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원광제약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26,548㎡ 부지에 140억여 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한 6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원광제약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산단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광제약은 지난 1934년 원광대학교에서 보화당 약업사를 모태로 설립한 이후 80여 년간 한의약을 기반으로 건강실현을 통한 행복추구의 이념 아래 명실상부한 제약 종합메이커로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다.

생약계통의 액제, 환제 및 캅셀제 등 일반의약품, 기능성 식품 및 대체의학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보화 경옥고 등 40여 종의 의약품과 보화옥고, 효삼포르테 등 20여 종의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광대 의대와 한의대, 약품연구소 등과 기초 및 임상연구를 실시하여 산학연 협동연구개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에 기반을 둔 오랜 전통에 빛나는 원광제약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3산단 이전 투자를 결정해 줘 감사드린다”며 “원광제약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