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자전거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기획행정위, 나선거구)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 자전거정책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자전거 전담부서 신설,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무료대여 서비스 등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며 “하지만 여전히 원활하지 못한 자전거정책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내 곳곳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는데다, 인도와 자전거도로 겸용 지역의 경우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다”며 “자전거 주행이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데도 자전거도로 표시선이나 연계표시가  없다”며 “전수조사를 통한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익산역에서 만경강 구간 자전거도로가 개설되고 시내 자전거도로와의 연결체계가 구축된다면 시민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익산역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써 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내구간 자전거도로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쉽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개선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