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 한 해 정부 등이 추진한 각종 정책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우뚝서고 있다.

특히 시는 공직기강 확립과 기초단계부터 착실히 다져온 행정 서비스를 정부에서도 높게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까지 집계한 중앙부처와 전북도, 민간 기관 평가에서 총 21개 부문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와 상 사업비, 시상금 등 총 3억8천여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분야까지 감안하면 연말까지 그 수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먼저 시는 보건·복지 부문에서 다관왕의 수상기록을 세우며, 선도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복지사업 평가’ 4개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역사회보장계획에서 최우수상,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는 우수상, 자활사업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보건사업 분야의 경우 보건복지부와 전북도가 주관한 각종 사업평가에서 6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농업 인력양성 부문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인교육 종합평가회에서 농업인대학 운영 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 표창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현장실습을 강화 및 교육 수료생에 대한 체계적 사후관리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장관상과 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 밖에도 시는 대한민국 소셜인터넷 서비스 혁신 대상 평가에서 ‘기초단체 페이스북 부문’을 수상했으며, 전북도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 및 투자유치·세정운영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앞으로도 시는 정부에서도 인정받은 행정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켜 대시민 행정복지를 실현시켜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직원 뿐 아니라 시민들이 시정운영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올해 각종 정부 평가에서 얻은 우수한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을 발굴,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