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7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시 관계자, 입주기업 및 관심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업맞춤형 사업 지원, 연구장비ㆍ시설 공동활용 지원 등가종 정보제공을 위한 자리.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입주기업 및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과 함께 전년도 지원사업 평가,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는 89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하면서 53.7%의 분양률을 기록해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올해 국가예산도 전년대비 83%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395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3년 간 100%, 이후 2년간 50%의 법인ㆍ소득세 등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 원료 중계ㆍ공급센터와 기능성식품 제형센터 건립에 이어 올해는 아이디어와 기술력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식품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식품 창업허브 구축사업, 가정편의식(HMR) 활성화 지원사업 등 신규 혁신 인프라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발맞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열악한 교통과 정주여건 향상을 통한 고용안정과 인력수급 해소를 위해 입주기업에 교통수당과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와 공동으로 산업단지에 부족한 편의ㆍ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센터를 구축, 근로자들의 복지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명실상부한 아시아 식품수도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