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근 개관한 국립 익산박물관을 거점으로 삼아 2020년 관광활성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립 익산박물관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갖고 국립 익산박물관을 거점으로 삼아 관광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미륵사지 및 박물관을 연계 방안,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시장은 “국립 익산박물관 개관으로 세계유산 도시이자 역사문화 도시로써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이제 무왕의 도시로써 관광마케팅을 본격 시작해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이어 “용산역 뿐만 아니라 수서역 등 주요 역에서 익산 관광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2022년 익산방문의 해 추진과 함께 국립 익산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표지판 개선, 편의시설 정비, 직거래 장터 개설 등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정 시장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시민들이 지역에 소재한 10개 박물관을 돌아볼 수 있도록 ‘박물관 투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시장은 올해 처음 출시된 익산사랑상품권과 관련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