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예비후보(익산갑)는 15일 이춘석 의원의 정책 토론회 수용 입장에 환영과 함께 토론회가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들이 고대하던 토론회가 개최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토론회 개최는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두 차례에 걸쳐 이 의원을 향해 익산 현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선거법 상 가능하다면 지역현안을 두고 언제 어디서든지 토론할 수 있다”면서도 “선거법 상 가능하지 않은 제안을 한 뒤, 상대방이 응하지 않는다고 책임을 회피한다고 규정한다면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의구심이 들 수 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
이에 김 예비후보는 “토론회 진행 시기, 방법, 주제, 송출방법 등 협의를 위해 선거법 상 기능한 시기 이전에 제안한 것”이라며 “선관위 및 민주당 관계자 등에 확인 결과, 선거법 등 어떤 규제사항에도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특히 “12년 간 의정활동 했으면서 아직도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고있느냐”며 “언제까지 의원의 정치연습에 시민들이 고통받으며 기다려야 하나”라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토론은 불필요한 갈등과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치에 대한 혐오와 깜깜이 선거를 막는데 기여할 것”며 “흑색선전 없는 깨끗한 선거, 정책 선거를 통해 문재인 촛불정권을 일궈낸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완성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