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익산을)이 추진 중인 익산 보석마을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조배숙 의원은 GMB TV와 인터뷰를 통해 그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익산 보석산업 육성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해 왕궁 보석마을 조성사업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했다”며 “최근에는 시에라리온 대사와 소통을 통해 익산시-시에라리온 보석산업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 왕궁보석가공단지 보석마을 조성사업은 귀금속보석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난 2012년 조성된 익산왕궁보석가공단지의 효율적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도로개설 및 상하수도, 가로등 설치와 같은 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조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주요 재원으로 하여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존 공장용지의 매각 또한 상당부분 완료된 상태다

특히 “보석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보석산업이 관광과 결합,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시에라리온은 다이아몬드 원석의 대표적인 생산지”라며 “익산 보석가공산업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익산 귀금속보석산업이 다이아몬드 가공 분야로 특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 의원은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석산업은 3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수출액의 8%를 차지하는 효자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 보석산업을 백제 문화·관광산업과 연계시키는 관광 콘텐츠의 주요 축으로 만들겠다”며 “시에라리온에서 안정적인 다이아몬드 원석공급망을 확보, 익산을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아시아의 앤트워프’로 키워내겠다”고 피력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