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입국자의 가족들을 위한 ‘가족안심숙소’를 운영한다.

시는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14일 동안의 자가격리가 의무화되면서 관내 호텔 및 유스호스텔과 연계, ‘가족안심숙소’를 마련했다.

해외입국자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가족들은 시가 임시로 마련한 ‘가족안심숙소’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지낼 수 있다.

가족안심숙소로 지정된 곳은 웨스턴라이프호텔과 익산유스호스텔이며, 이를 통해 가족 간 2차 감염을 완벽히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숙소 이용을 원하는 경우 입국자 자가격리통지서 및 본인(가족) 신분증을 지참, 시 행정지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공시가액 기준 50%할인된 금액으로 숙박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가족안심숙소 운영으로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