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병원장 윤권하) 운영 전라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주민철)는 익산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성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홍보 및 지원 ▲장애인 성폭력피해자 심리적 치유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장애아동·청소년 및 부모 성교육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연계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주민철 센터장은 “장애인 성폭력 근절,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여성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 도성희 소장은 “성과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성 인식개선 교육기회 제공, 인권 보호 및 피해 예방과 근절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의 협조를 통해 향후 전라북도 내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이숙민 센터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장애청소년 및 부모의 성교육에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전라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