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최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개소,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최첨단 디지털 혈관촬영 장비는 대형 디텍터를 장착해 혈관질환 진단 및 혈관 중재시술을 위한 고해상도 영상 제공으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방사선 피폭선량을 기존 장비의 50%까지 줄여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환자의 이동 없이 원스톱으로 한곳에서 방사선 중재 시술과 전통적 수술을 통합해 신속하게 혈관 검사 및 혈관 내 치료 혹은 수술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이 완비된 수술실을 말한다.

특히 수술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에게 안전한 수술 및 시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광대병원 이식혈관외과 변승재 교수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혈관외과 의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혈관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효과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