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힘내자!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경영자금 지원 및 기업 금융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장, 윤재민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 기업 위기 극복 및 성장 기반 마련에 상호 합의했다.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사업’ 은 도내 지자체 중 익산시가 유일하게 시행하는 사업이다.

‘익산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결정을 받은 기업의 융자 실행에 필요한 보증료를 연간 0.5%(기업 당 최대 200만 원)까지 시가 지원한다.

올해 시는 최대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예정으로 이는 최대 1천억원의 융자금에 대한 보증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이다.

시는 기업 당 3∼4.5%의 이자를 지원하던 ‘익산시 중소기업육성자금융자지원 사업’ 융자금액을 최대 2억 원에서 4억 원으로 6달 동안 한시적으로 증대했다.

또한 2020년 상환 융자금의 만기를 6달 연장하는 등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익산시의 적극적 조치를 환영한다”며 “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 조성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재민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은 “지역경제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지원을 통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