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삼기면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익산시는 삼기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단계 별로 도시가스 보급 확대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22일 착공했다.

이날 열린 기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재구 익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전북에너지서비스, 마을 주민등 50여명이 참석해 도시가스 공급 공사 착공을 축하했다.

기공(기념)식을 준비한 삼기면 이장단은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장단은 “우리 면민들의 수십년 소망을 해결해 준 익산시에 감사하다”며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는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 도시가스 주공급 배관망 총 4.7km 매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 마무리되면 총 93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며, 에너지 복지 실현이 기대된다.

삼기면은 도심지역에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 공급망이 없어 값 비싼 에너지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정헌율 시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청정연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함열읍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