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과 그린뉴딜을 중심으로 한 ‘익산형 뉴딜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지역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을 위해 운영하던 ‘익산시 국책사업발굴 전문가 포럼’을 ‘익산형 뉴딜’대응 체계로 전환, 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릴레이회의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산업분과, 문화관광분과, 농업·농촌분과, 지역개발·인프라분과 등으로 구성된 기존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에 이어, 농생명·바이오 전문가 회의, 익산시 소재 R&D기관 협의체 회의(가칭), 익산형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세미나 등을 별도 트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익산형 뉴딜사업 발굴단은 국책연구기관(국토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북도 출연기관(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 등), 도내 산업지원 공공기관, 관련분야 대학교수, 도내 민간부문 에너지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익산형 디지털·그린뉴딜 사업발굴을 위해 전문가, 시 관련부서 등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 릴레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R&D기관 협의체, 익산형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세미나 등 각 분과 별 회의를 통해 신규아이템을 발굴키로 했다.

이후 세부사업 및 사업 타당성 등을 구체화해 국책사업화를 위한 예산 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발굴 초기부터 전문가그룹과 시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 정부정책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대규모 사업 발굴과 함께 잠재자원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익산형 뉴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 특성에 맞는 사업들을 전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선도 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