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친절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하반기에도 맞춤형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친절 행정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가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친절행정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만족도 94.32점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7점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부서를 방문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한 직원 친절도 조사 점수는 94.32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22점 올랐다.

이는 시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친절행정 구현’을 핵심공약으로 선정,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온 성과로 풀이된다.

실제 시는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친절행정 서비스 실천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해 왔다.

이와 관련 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 친절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서비스 마인드가 우수한 직원들을 선발, 친절 전문  강사로 양성했다.

현재 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직원은 총 7명으로 정기적으로 주요 민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직원들이 친절행정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매일 아침 일과 시작 전 관련 내용을 방송해 청취하도록 하고 있으며, 사이버 학습을 마련하고 있다.

사이버 학습은 행정시스템 첫 접속 시 학습화면이 자동으로 실행돼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경력 별 맞춤형 친절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신규공무원 대상 친절 서비스 마인드 기본 소양교육, 부서장 대상 친절행정 조직관리 및 리더십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친절서비스 응대 매뉴얼을 배포, 부서 별 자체 친절교육 및 신규공무원 교육지침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친절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분기별로 친절 공무원을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직원들의 친절 마인드 정착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친절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