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은 10일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 지역 호우 피해 현황을 살피고 현안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북부청사 다목적강당에서 국·소·단장, 부서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과제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주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역 피해와 대처상황부터 살피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주민피해 집계 및 응급복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과 함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사전예방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 시장은 농정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로컬푸드 지역순환체계 구축, 축산 악취저감 등 환경개선 추진상황 등 미래농정국 주요 성과 및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국판 뉴딜 관련 신규사업 발굴, 도심권 악취발생 원인 및 대응, 도시공원 조성 등 민생 현안사업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정 시장은 북부청사가 개청함에 따라 그 의미를 다시 되새겨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농정국 업무를 좀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춰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사회적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유연한 사고, 색다른 시각으로 업무에 접근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공직자상을 정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주요 관광지 등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시설에 코로나19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없도록 사전 조치사항과 대응계획 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예방과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 대응에 힘써준 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헌율 시장은 북부권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 및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북부청사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정 시장은 향후 매월 첫째주 월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북부청사에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