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최근 집중호우로 위생환경이 취약해짐에 따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철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률이 높아지고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세균성·바이러스성·원충성감염증장관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확률이 높다.
 
이에 따라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안전한 물(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 섭취하기 ▲음식은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충분히 익혀먹기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을 시 조리하지 않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또한 장마철 오염된 환경에서는 렙토스피라증, 접촉성 피부염, 유행성 눈병 등에 대한 감염 우려가 높기 때문에 고여있는 물에서 작업할 경우 ▲방수복과 긴 장화, 고무장갑 착용하기 ▲물에 노출된 피부는 깨끗한 물로 씻어내기 ▲작업 후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취하기 ▲작업 후 발열 등의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진료받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명란 시 보건소장은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올바른 손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준수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