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먹거리 종합계획 ‘푸드플랜’ 윤곽이 드러나면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익산시는 11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정헌율 시장, 유재구 시의장,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관계자 등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플랜(먹거리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용역 시행사 (협)지역농업네트워크는 익산 먹거리 미래비전인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시민이 행복한 익산시 미래먹거리 생태계 구축’을 토대로 6대 전략, 10개 전략과제 및 72개 세부사업을 제안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푸드플랜 구축을 위한 관련 조례 정비와 함께 운영주체 설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등에 필요한 소요예산 확보를 위해 국비 공모사업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농식품부 주관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지역농업 현황 분석 및 푸드플랜 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을 실시했다.

그 동안 지역 여건을 고려한 내실 있는 푸드플랜 수립을 위해 용역 추진상황 공유와 함께 관련 전문가 및 생산농가 의견을 적극 반영됐다.

정헌율 시장은 “푸드플랜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 보장과 중소농 위주 지역 소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도농상생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