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소속 펜싱부가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익산시청 펜싱부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신희 선수가 여자 사브르 종목 은메달, 정재원 선수가 남자 에뻬 종목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지난 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던 남자 에뻬 단체전은 4강에서 광주 서구청에 43-42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전남도청을 꺾고 결승에 올라지만 안산시청에 패해 은메달을 거머 쥐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한 결과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국선수권대회 등 남은 경기에서도 선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