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 기획재정위원회)이 각종 지역현안과 관련 내년도 국가 예산확보에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정부안에 반영이 불투명했던 예산을 극적으로 확보하거나 정부 편성 단계에서 증액 반영되도록 하는 등 해결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의 내용을 보면 김수흥 의원이 익산시는 물론 전북권의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흥 의원실에 따르면 왕궁 잔여축사매입(총사업비 389억원)을 위해 막판까지 노력한 결과 내년 예산안에 82억 원이 반영됐다.

김 의원이 차관급부터 실무자까지 예산담당 공무원들을 수 차례 만나 설득한 끝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왕궁면 축산분뇨 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 해결과 함께 새만금 수질오염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노력한 결과, 당초 사업비보다 276억 원이 증액된 4천 146억 원이 예타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토지보상비도 당초 268억 원이 반영됐지만 354억 원으로 증액에 성공하면서 조기착공 및 개통 가능성을 높였다.

김수흥 의원은 “국가예산 확보는 최우선적으로 정부편성단계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회심의단계에서는 신규예산 발굴 및 기존사업의 증액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