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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인구 대책, 이제는 시민이 나서야”

명품 공원아파트 분양, 6달 이상 거주자 우선 공급
청년수당 도입, 키즈랜드 조성, 주소 바로 갖기 운동 등
기사입력 2020-09-28 오후 1:54:00 | 최종수정 2020-09-28 13:54    


정헌율 익산시장은 28일 청년수당 신설 등 고강도 인구 대책을 제시하며, 당장 연말에 다가올 28만 붕괴를 사수하기 위한 시민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시 상황실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주택 및 일자리, 출산·양육, 문화환경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은 정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진행한 끝장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부서 별 심층토론을 통해 발굴한 핵심 사업들로 구성됐다.

정 시장은 “주택 분야에서는‘익산형 택지개발’로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 시민들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겠다”며 “그 일환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도시공원 특례사업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분양 절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마동공원 GS자이 1천 446세대, 수도산공원 제일 풍경채 1천 515세대, 모인공원 중흥 S클래스 968세대, 팔봉1지구 서희 스타힐스 2천 330세 대 등 8천 세대가 조성된다.

또한 부송4지구 1천 529세대, 평화지구 1천 27세대, 재건축 아파트 등 총 1만 6천여 세대가 들어선다.

정 시장은 “이 중 마동공원, 수도산공원, 평화지구는 내년 상반기에 분양 예정”이라며 “분양가를 800∼900만 원대로 하고, 아파트 청약 시 6달 이상 익산 거주자에 한 해 우선 공급토록 제도를 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분야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익산형 청년 수당’을 도입하겠다”며 “지역 중소기업에 신규 채용돼 1년 이상 근무한 청년 근로자들에게 3년 간 매달 30만 원씩 최대 1천 8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홀로그램 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함께 강소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익산 스마트 청년 벤처타워(가칭)’ 조성과 함께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산·양육분야는 출산·보육부터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초등 자녀까지 익산시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시는 출산장려정책을 확대해 셋째아 이상 다자녀 가정에 5년 동안 매월 10만원씩 다자녀수당을 지급하고 모든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도우미서비스를 지원한다.

보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공휴일에도 필요할 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확대하고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무상보육실현에 앞장선다.

정 시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힐링할 수 있는 관광지와 여가활동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웅포관광지에 대한 본격 개발과 함께 만경강변 캠핑장, 용안 말산업 체험관 및 공공승마장, 말산업 특구, 키즈랜드 등을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시는 28만 사수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나서야 된다고 호소하면서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시민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정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시장은 “실효성 있는 4대 분야 정책으로 호남 3대 도시 위상을 지켜내겠다”며 “시민들도 한 마음 한 뜻으로 28만 인구 사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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