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문화재청이 주관한 내년도 문화재 야행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 2018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후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익산은 백제왕궁이 갖는 매력을 통해 매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비 확보액이 증가하고 있다.

2021 익산문화재야행은 ‘백제왕궁에서 어라하를 뵙다’를 주제로 백제왕궁(익산 왕궁리유적)을 비롯한 지역 문화유산을 공연·체험·전시·야간경관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비대면 콘텐츠 개발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행사의 패러다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문화유산과 주변 문화콘텐츠를 엮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야간에 문화재 향유기회를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우수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 문화재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