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가람시조문학상에 신필영 시조시인의 ‘바다를 암각하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신인상은 이행숙 시조시인이 ‘11월, 청단풍’ 작품을 통해 선정됐다.

가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는 “가람 정신인 시조의 혁신과 격조, 인간과 자연에 대한 기품과 품격을 드높이는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가람 이병기 선생은 익산 출신으로 우리나라 근현대 시조와 국문학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며 “이번 시상을 통해 익산이  문화도시로써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람시조문학상 시상식은 11월 7일 가람 이병기 생가 인근에 있는 가람문학관에서 열리는 '제12회 가람시조문학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가람시조문학상 수상자인 신필영 시조시인에게는 상금 2천만 원과 상패, 가람시조문학신인상 수상자인 이행숙 시조시인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