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시대를 맞아 ‘비대면 교육 사업’을 대폭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및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코칭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그 동안 비대면·실시간 수업이 가능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사업을 지원해 왔다.

또한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온라인코칭사업에 나서고 있다.

시가 예산을 전액 지원하고 원광보건대학교가 운영하는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초·중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과정은 지역 거주 일반학생과 교육복지 우선계층, 농어촌계층 학생 10%를 대상으로 주 2회, 1대 4 방식의 그룹 수업으로 이뤄진다.

수업 참여자들은 방과 후 각 가정에서 비대면·실시간으로 다양한 영어 컨텐츠를 활용한 화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수강신청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이며, 익산시 화상영어교육센터 홈페이지(https://iksanwge.wu.ac.kr)에서 접수 가능하다.

온라인코칭 사업은 오는 3월부터 초·중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하며, EBS스스로배움터 콘텐츠를 1년 간 무료 제공한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성향 및 학업능력을 분석해 수준 별 학습스케줄을 제공하고,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비대면 1대 1 코칭및 상담이 이뤄진다.

시는 올해 지원 대상자를 총 250명으로 전년 170명 대비 50% 가까이 늘려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당 과정은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학생 80%, 20%는 저소득층 및 다자녀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우선 선발한다.

온라인코칭 수업은 오는 25일까지 한세에듀 홈페이지(www.hanseiedu.kr)에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차별없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