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전주대대 이전 철회 및 항공대대 소음문제 해결을 위한 국방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은 2일 국방부 관계자를 만나 전주대대 이전 계획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항공대대 헬기(군용기)가 익산·김제시 상공으로 비행하면서 소음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주민들의 정신적·경제적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춘포면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전주대대의 전주시 도도동 이전 철회 또는 화전동 이전을 강력 요구했다.

정 시장은 “전주대대 이전계획이 점점 가시화 되면서 주민들의 원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전주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 완료를 목표로 전주대대 도도동 이전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혀, 익산·김제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