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은 지난 30일 충북도를 방문, 투자유치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충북에 위치한 셀트리온제약과 LG에너지솔루션을 각각 찾아 익산 투자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 의원은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투자가 활발한 충청권의 노하우와 비결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조언을 구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나눴으며, 충북과 전북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이어 청주시를 방문한 김 의원은 한범덕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로부터 투지유치 전략을 보고 받았다.

지리적 이점 이외에도 청주시만의 기업 유치 노하우를 중심으로 익산시에 필요한 전략들을 점검했다.

또한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업인 셀트리온제약을 방문해 서정수 대표를 만났다.

지난 2015년 청주로 본사를 이전한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제약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인 기업이다.

서정수 대표는 지방에 위치한 기업의 애로사항 가운데 인재 채용이 힘들다는 점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젊은 인재들이 살아갈 수 있는 정주 및 교육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기업유치에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찾은 김 의원은 신성장산업으로 꼽히는 2차전지 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향후 투자 시 익산에 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수흥 의원은 “두 번에 걸친 충북방문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시야와 안목을 한 층더 키울 수 있었다”며 “단순히 기업유치, 고용증대에 그칠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초기지로써 익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