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익산예술의전당은 한문연 공모 사업에서 총 5개 분야가 선정, 3억여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사업으로는 ▲‘우수공연 프로그램’ 및 ‘문예회관, 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전시해설 인력지원 사업 등이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우수공연프로그램’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클림트&뮤직 콘서트’, ‘연극 숙희책방’이 각각 선정됐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콘텐츠를 제공하며, 지역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에 예술을 더하다’라는 사업명으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총 6회 공연을 펼치게 된다.

또한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서는 전시공간 활성화 사업을 통해 테리보더의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展이 선정돼 관람객의 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술 전시에 보다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교육 분야는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에서 지난해 진행했던 ‘줌마리나 아재리노 발레 해보기’가 재선정되는 등 중장년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코로나19로 시민들의 우울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전시 관람으로 일상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