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가 국제 SCI 학술지 ‘Nutrients’(IF:4.5)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한국인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식사습관, 스트레스, 그리고 삶의 질과의 연관성’이다.

이번 연구는 외식 빈도, 식사습관, 스트레스 인지율, EuroQol-5D 를 이용한 삶의 질 평가를 조사했고, 비알코올성 지방간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외식의 빈도나 식사 습관과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스트레스 인지률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삶의 질을 평가하는 EuroQol-5D 점수와는 깊은 연관성을 보여 이 점수가 1 감소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이 3.38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 교수가 시행한 연구는 2014∼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를 모두 조사, 총 2만 4천 269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 조건에 합당하지 않는 대상자를 제외한 1만 7천 726명을 최종 분석하였기 때문에 한국인을 대표할 수 있고, 최근 데이터로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삶의 질을 평가한 최초의 연구로써 중요한 논문으로 인정받았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