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익산시가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익산시 드림스타트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아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

시는 24일 시 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 구미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 유기달 익산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켜줘! 그린홈즈(Green Homes)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가구에는 시건장치, 전선관리, 조명교체, 해충방지, 곰팡이 제거 등 환경개선 사업비 2천여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시 드림스타트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 사례를 발굴하고,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및 익산후원회에서는 모금활동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온 마음으로 도와야 한다”며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유기달 익산후원회장은 “익산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축하한다”며 “아동이 생활하는 환경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변화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시는 ‘아동이 행복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익산’을 비전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도시를 말한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