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건강 보호 등을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안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폭염상황관리 T/F팀을 가동하고, 최첨단 폭염저감시설인 스마트 그늘막을 새롭게 도입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기상감지센서가 내장돼 별도 인력 없이 개폐가 가능하다.

일정 온도와 시간, 풍속 등에 따라 자동으로 접히고 펼쳐지며,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 그늘막은 5개소 설치되어 있으며 올해 4개 소 추가 설치 예정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늘막을 익산 전역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 및 보건지소, 금융기관, 스마트버스승강장, 야외정자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폭염취약계층과 재난도우미에게 폭염행동요령 문자가 발송되고, 자동마을방송시스템과 재해문자전광판으로 폭염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재난도우미로 지정된 자율방재단, 생활지원사, 건강증진서비스 인력을 활용,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보호활동을 실시한다.

재난도우미는 폭염특보 시 무더위쉼터 및 취약계층 방문 및 안부전화 등 건강관리를 한다.

이 밖에도 건설사업장 및 농촌지역 등을 대상으로 폭염 취약시간(오후 2∼5시)대에는 쉬도록 유도하고, 폭염피해 예방 홍보물 및 행동요령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폭염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