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영등도서관이 진행하고 있는 ‘한여름 밤의 셰익스피어’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여름 밤의 셰익스피어’는 영국문학의 대표적 작가 셰익스피어의 희극 작품의 문학적 가치, 시대적·사회적 배경을 알아보는 강연, 재즈 공연과의 연계를 통해 문학과 음악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달 13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 ‘맥베스’를 시작으로 ‘십이야’,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밤의 꿈’, ‘햄릿’까지 셰익스피어의 주요 희곡 작품 설명과 더불어 영화, 연극 실황 등 관련 자료와 함께 하는 강연 진행된다.

특히 영국에서 수학한 키미킴 강사의 전문적이고 생생한 강의는 참여자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 공연에서는 ‘한여름 밤의 셰익스피어’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할 재즈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5회에 걸쳐 진행한 강연과 연계한 연주 및 해설로 진행하며, 재즈풍 연주와 가야금이 함께 하는 퓨전 재즈 공연이다.

영등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 문학, 예술 등 폭넓은 분야의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의 독서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