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추석명정을 앞두고 익산형근로청년수당 대상 청년들에게 총 2억 2천여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익산형근로청년수당은 관내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청년 대상으로 매월 30만 원씩 지급하는 정책수당이다.

전국 지자체별로 유사한 지원사업 중 유일하게 최대 3년까지 지급하는 익산시만의 독보적인 사업으로 도입 초기부터 파격적인 정책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총 745명의 익산청년들에게 지급되는 이번 근로청년수당은 전액 시비로 8월분에 해당하며, 1인당 30만 원씩 오는 10일 개인별 다이로움카드로 지급된다.

추석을 앞두고 지급되는 수당은 관내 중소기업이나 영세한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일하며 별다른 명절 상여금을 받지 못했던 청년들에게 특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위축되었던 소비심리가 완화되고, 추석 대목을 맞아 전통 시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청년들이 익산형근로청년수당으로 익산시를 선택한 것에 대한 작은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