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궁리유적전시관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5주 간 ‘기록을 통해 본 익산’을 주제로 ‘문화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기존의 발굴성과 및 주제에 맞춰 전 시대를 아울러 고지도와 문헌에 보이는 익산의 역사와 문화·풍속 등을 다양하게 들여다보기 위해 기획됐다.

강좌는 ▲고지도 속에 보이는 익산(김병남, 전북대학교)을 시작으로 ▲관세음응험기에 나타난 익산(이병호, 공주교육대학교) ▲와유록에 보이는 익산(김승대,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단) ▲금마지를 통해 본 익산(문이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옛 지도를 따라 고도 한 바퀴(임홍락, 익산고문헌강독회장) 등 총 5회로 구성됐다.

이번 강좌를 통해 과거의 사람들은 익산의 모습을 어떻게 기억하고 표현했는지 알아보고, 마지막 강의에서는 옛 지도에 표시된 곳을 찾아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