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익산의 대표축제인 ‘2021 익산서동축제’가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23일 간 서동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익산과 서동축제만의 이야기를 담은 백제유등 전시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왕국 백제의 꿈을 담은 금마저수지 LED 돛배, 금마 주민들이 만든 한지등, 야간경관 산책로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환기를 맞아 주말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들도 준비되었다.

오는 6일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주관의 ‘몽연 : 서동의 꿈’ 넌버벌 댄스컬 공연, 7일 연극협회 익산지부가 시연하는 주제연극공연이 축제의 첫 주말 방문객을 맞이한다.

백제무왕익산천도입궁의례식, 금마저수지를 활용한 수상공연, 서동요 그림자극 공연 등을 선보인다.

또한 소원 배 띄우기 및 소원지 달기 체험, 백제 복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헌율 시장은 “서동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길 바란다”며 “백제왕도 익산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