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관내 기관, 기업, 시민들이 지역업체와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 다이로움 연동 ‘공공마켓 플랫폼’ 구축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지역업체의 판로확대 등을 위해 ‘다이로움 공공마켓’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은 익산시 홈페이지와 지역화폐인 다이로움(착한페이)앱과 연동해 구축한다.  ]

익산 소재 업체가 익산시의 지역업체 등록 승인 후 업체의 정보 및 제품 등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관내 공공기관 및 일반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익산시 홈페이지나 다이로움(착한페이) 어플에서 해당되는 여러 업체들 중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지역업체들의 균등한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관내 기관에서 견적을 요청하는 경우 관련 업체들이 견적을 제출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견적요청 게시판도 운영할 예정이다.

업체를 이용한 후 이용자들이 이용 후기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업체 품질 및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구축비를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의 예산심의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다이로움 공공마켓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다양한 지역업체의 정보 제공으로 시민 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선순환구조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