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패션주얼리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경쟁력 확보 등 주얼리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주도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익산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는 22일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주얼리산업 활성화 및 선진화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박춘근 박사(前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가 나서 ‘우리나라 주얼리 산업 제2의 르네상스를 위하여’를 주제로 힌 기조연설을 했다.

또한 이봉승 회장(한국주얼리산업현동조합연합회)의 ‘주얼리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전략’, 구자원 대표(익산주얼리체인)‘주얼리 산업의 도금 연구개발 필요성’, 정지필 대표(헤리노브)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주얼리 산업 마케팅 및 경영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와 함께 패션단지 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특화 맞춤형 전략 지원, 주얼리 산업 중장기 육성 및 발전전략, 미래 주얼리 산업 발전 및 도약에 필요한 핵심 방안 구체적 제시 등 ‘2021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과제수행 경과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표면처리(도금) 등의 기술을 활용해 소재를 완제품으로 만드는 공정산업으로, 주얼리 산업은 뿌리산업 공정 기술을 이용해 최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민충기 센터장은 “기업의 수요에 맞춰 도금제품 품질 향상은 물론 판로개척 및 온라인 판매를 위한 마케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 주얼리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도금비 지원과 환경·시설개선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중장기 발전을 위한 용역도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기술지원 강화, 공동 브랜드를 활용한 판로개척 등 주얼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