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 시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2차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1차 보고된 신규사업 및 추가 발굴사업 등 총 113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국가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다.

주요 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테크 R&D 허브 구축 ▲소프트웨어(SW) 미리채움 사업 ▲스마트 전장부품 OPEN-R&D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친환경 농·건설기계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 등이다.

또한 ▲금마 전통형 한옥 주거단지 조성사업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 ▲용안생태습지 연결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산재전문병원 건립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형식적인 보고를 탈피하여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전북대학교 교수, 전북연구원 박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인하면서 대응 논리를 보완하는 등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2023년 국가예산 사업을 최종 확정, 본격적인 예산확보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판 뉴딜 사업, 혁신성장, R&D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 20대 대선 공약 대응사업, 시민체감형 사업 등에 초점을 맞춰 신규사업을 발굴해 왔다.

시는 발굴된 사업에 대해 전문가·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오택림 부시장은 “국가예산은 정부정책을 지역정책에 얼마나 실속있게 연계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