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4일 차기 익산시장 선거 출마 공식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척박한 익산의 땅을 일구고 희망의 씨앗을 뿌려 놓았다”며 “중단 없는 발전을 통해 어느 도시보다 행복한 익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 예비후보는 “민선7기 취임 이후 강력한 재정혁신으로 부채도시를 재정 건전도시로 전환했다”며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지역역화폐 다이로움 발행,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업 유치를 통해 KTX익산역 복합개발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며 “공공기관 청렴도 전국 최고등급 및 공약 이행률 최고등급 달성, 제3산단 완전분양 등 다양한 시정성과를 일궈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극행정 시스템 등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만경강 수변도시 및 숲세권 명품 주거단지 조성사업 등 시민들의 행복한 삶과 미래 도약의 청사진을 완성해왔다”고 피력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제 익산은 안정의 시간을 넘어 도약의 시간으로 빠르게 전환되어야 한다며, ‘익산 행복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유라시아로 나아가는 국제철도 도시, 미래의 희망 청년 다이룸 도시 ▲산업이 성장하는 도시, 농업·농촌 행복수도 익산 ▲워라밸을 누리는 생태친화 명품도시 ▲시민이 건강한 보건의료 행복도시 ▲미래인재 육성도시 등이다.

정 예비후보는 “KTX익산역 복합개발을 통해 호남 최대 교통허브로 도약하겠다”며 “이와 연계한 취·창업 생태계 구축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 확장으로 국내 식품산업을 선도하겠다”며 “그린·레드바이오 중심 산업단지 조성으로 산업 생태계를 혁신시키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자연 친화적 명품 주거공간 조성 ▲(시립)공공산후조리원 ▲국립산재전문병원 및 국립 희귀질환센터 유치 ▲교육지원서비스 강화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실행 ▲안정적 주민자치회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멈춤 없는 익산발전을 위해서는 행정의 연속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다져놓은 성장 토대를 바탕으로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33년 재정전문가로서 더욱 강한 리더로 거듭나 중단 없는 익산발전을 이끌고 어느 도시보다 행복한 익산을 완성해 나가는데 모든 열정과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