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익산 중심 자율주행 광역교통망 구축’을 공약했다.

이날 정헌율 예비후보는 “익산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시킨 후 전주와 완주·군산·김제를 연계하는 자율주행 광역클러스터를 구축 하겠다”며 “이를 통해 광역도시권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겠다”며 “기존에 형성된 도로망을 활용해 현장에 적용하는 ‘리빙랩’성격의 시범운영지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익산은 고밀도 도심이면서 격자형태의 체계적인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며 “자율주행 인프라를 설치하면 투자 대비 효율성이 높고, 인접도시와 연계한 산업 유치에도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같은 강점을 활용해 철도와 식품, 관광, 의료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접목하는 ‘익산형 자율주행’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KTX익산역 중심 미래형 스마트 환승체계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백제유적지구 관광산업과 연계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긴급차량 통행지원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자율주행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정 예비후보는 “익산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과 지리적 강점을 융합해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