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가 경선 후유증을 털어내고 원팀을 구성, 본격적인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최근 정헌율 후보는 ‘유능한 민생일꾼 원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승리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이 통합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이끌게 된다.

특히 정 후보와 경선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조용식·최정호 전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렇듯 정 후보는 경선 후유증을 빠르게 치유하고 통합선대위까지 구성하는 통큰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 경선 이후 일부 후보가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거나 경쟁 후보의 낙선을 위한 역선택 등 후유증을 앓고 있는 다른 지역과도 비교되고 있다.

정 후보는 행정전문가로서 정책과 공약을 통한 정정당당한 클린 선거운동을 펼쳐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수흥 의원은 “익산시장 경선이 전 국민의 관심이었다”며 “가장 유능한 후보들이 나와 경쟁하고 원팀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은 “익산에선 갈등과 분열이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며 “너무 보기 좋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용식 선대위원장은 “경선 이후 익산만 잡음이 없다”며 “정 후보가 꼭 당선되어서 마무리를 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호 선대위원장은 “역풍은 막고, 순풍은 살려서 정 후보가 존경받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정헌율 후보는 “훌륭한 후보들과 경쟁하며 즐거웠고, 경선 이후에는 이렇게 통 큰 결단을 해줘 감사드린다”며 “희망선거, 정책선거, 클린선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