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을 활용해 백제역사를 생생하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이 오는 25일부터 본격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익산시는 총 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 박물관 리모델링과 함께 가상체험관 등을 마련했다.

스마트하게 새단장을 마친 백제왕궁박물관은 다양하고 생동감있는 전시 콘텐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개방형수장고 ▲가상체험관 ▲발굴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VR,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왕궁리유적 및 유물을 설명하는 상설전시실, 백제왕궁 정원시설을 재현한 백제정원실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문화재 보관방법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도내 최초로 개방형 수장고를 신설했다.

백제왕궁박물관이 개관하게 되면 백제왕궁 조성과정 및 발굴 문화재 등을 AR, VR, 홀로그램 등을 통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백제왕궁을 쉽게 이해하고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백제왕궁 홍보 및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왕궁리유적전시관에 대한 시설개선과 함께 백제왕궁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