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농민들의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2분기 농·림·축산업 분야 융자금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축산 농가의 사료·입식 지원 기간을 2년에서 6년으로 확대, 축산농가 소득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경종 24농가 28억 원 △축산 15농가 28억 원 △원예 3농가 6억 원 △과수 1농가 1억 원 △산림 1농가 5천만 원 등 총 44농가, 64억 원이다.

시는 농업 경영 안전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농가 당 최대 3억 원까지 대출이자의 최대 2.775%를 최대 8년 간(청년 농업인 10년) 지원하고 있다.

융자금 지원 대상자는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는 농·림·축산업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올 3분기 지원 대상자는 다음 달 하순 신청·접수할 예정이다.

최봉섭 시 미래농정국장은 “이번 사업이 농가소득 향상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