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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암 ‘대장암’, 조기발견이 중요!

원광대병원 김근영 교수 “정기검사 및 빠른치료가 관건”
원광대병원, 7년 연속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우수’
기사입력 2022-05-23 오후 1:29:00 | 최종수정 2022-05-23 오후 1:29:05    


대장은 평균 약 150∼160cm 되는 관통형 구조를 가진 장기이다.

소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남은 음식 찌꺼기에서 수분을 흡수해 변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장 관련 질환에 대한 각종 궁금증을 원광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김근영 교수에게 들어본다.

▲대장은 어떤 장기인지?

“대장은 크게 상행결장, 평행결장, 하행결장, 굽이결장, 직장의 5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부위에 대장암이 생길 수 있지만 굽이결장과 직장에 가장 많은 암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은?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간헐적인 복통, 변비나 설사와 같은 배변습관 변화, 몸무게 감소, 혈변 및 검은변과 같은 대변 색깔 변화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은 대부분 환자에서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40세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특히 위암이나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검사가 필요합니다.
국가검진으로 시행하는 대변잠혈검사(OBT)는 그 정확성이 낮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는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은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2019년도 통계청 기준으로 대장암은 폐암과 간암 다음으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암입니다.
하지만 다른 암과 달리 대장암은 치료만 잘하면 좋은 성과를 보이는 암입니다. 조기 발견해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대한민국 대장암 치료성적은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정도로 매우 우수합니다.
따라서 만40세 이후 또는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위내시경과 함께 대장내시경을 반드시 실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암의 씨앗인 용종을 조기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설령 암이 발견되었다고 하더라도 4기를 제외한 1∼3기 대장암의 치료 결과가 우수하기에 실망하지 않고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의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최근에는 80세 이상 초고령 대장암 환자가 전보다 많이 늘어났습니다.
건강이 비교적 괜찮은 경우라면 80세 이상에서도 대장내시경을 시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대장암 수술을 하더라도 잘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고령층에서도 적극적인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장암의 수술방법은?

“대장암 치료는 초기 점막 병변인 1기암의 경우 점막 절제술과 같은 내시경적 시술만으로도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막하층 이상을 침범한 대장암의 경우 림파전 전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기 이상 대장암의 경우 수술적 제거가 원칙입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개복수술,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복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미세침습수술’이 전체 대장암 수술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활성화되었습니다.
수술적 제거가 가능한 3기 이하 대장암의 경우 5년 완치율이 70∼80%에 이를 정도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광대병원의 대장암 치료 성과는?

“원광대병원 대장항문외과는 대장암 환자들의 빠른 치료와 수술을 위해 전문간호사, 입원전담전문의 등 전문적인 치료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7년 연속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등 대장암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 중 하나입니다.
건강한 대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0세 이후부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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