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동네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빌려보세요!”

익산시가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 및 지역서점 활성화 등을 위해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시는 오는 7일부터 동네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대출하고 서점에 반납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지 않은 책을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희망도서 신청에서 대출까지 소요시간이 3∼4주에서 3일 이내로 단축돼 시민들의 도서이용 편의 제고 등이 기대된다.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에서 서점을 선택해 원하는 도서를 신청하고, 알림문자(SMS)가 도착하면 해당 서점을 방문해 대출하면 된다.

신청 권수는 매달 1인 당 2권, 대출기간은 14일로 시민이라면 시립도서관 회원가입 후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도서관 소장자료, 수험서, 만화류, 전집 등은 신청할 수 없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신청이 가능한 서점은 대한서림(영등점), 대한서림(중앙점), 동아서점(모현점), 동아서점(영등점), 원서점, 호남문고 등 총 6개 소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서점 경영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