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으로 관광 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와 관련 시는 국가등록문화재인 ‘익산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보존관리 추진단을 구성하고, 최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근대역사문화공간 보존·활용방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서별 협력방안,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은 문화재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재생활성화와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지난 2019년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익산문화도시 거점공간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부서 간 소통과 협의를 통한 각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종합적인 조정 및 관리 역할을 하는 기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7개 관련 부서로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보존관리 추진단을 구성했다.

또한 녹지공간 조성, 중점 경관관리구역 지정, 노후 빈집 정비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내 탐방거점공간, 문화공방 조성 등과 함께 토지매입 및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이 가지고 있는 인문적·지리적·문화적 장점을 활용해 성공적인 도시재생과 문화재로서의 높은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관광명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