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익산에서 개최되면서, 스포츠 도시로써 브랜드 이미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먼저 대한볼링협회가 주최하는 ‘제36회 전국남녀학생볼링 1차 대회’가 초·중학생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6일 간 익산에서 열린다.

2차 대회는 남·여 대학부 경기로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7일 간 개최된다.

한성볼링장과 남부탑볼링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제1회 국가식품클러스터배 전국유소년농구대회’가 오는 25, 26일 양일 간 익산실내체육관 등 4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등부 꿈나무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게 되며,  익산에서는 KCC 주니어팀이 출전한다.

도내 13개팀을 포함한 전국 31개팀, 1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25일 오전부터 익산실내체육관, 원광대문화체육관,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 서부다목적체육관 등 4개 경기장에서 예선전이 치러진다.
 
특히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전북 출신 김아름, 유승희, 김현호, 김승원 등 프로농구 선수 4명이 참석한다.

올 하반기까지 총 27개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가 익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미래 유망주 발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