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6일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익산에서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역사탐방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요 문화재와 역사의 가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교육에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해 익산의 문화유산을 영유아들에게 친숙하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공립어린이집 원장들은 전문 문화해설사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디딘 망성명 나바위 성당을 비롯해 국립익산박물관, 백제왕궁박물관, 오픈 예정인 왕궁 소재 포레스트 식물원 등을 각각 찾았다.

이정선 국공립어린이집 회장은 “시티투어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며 “교육현장에서 영유아들이 익산의 문화유산을 친숙하게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광미 시 아동복지과장은 “지역문화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우수한 우리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