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석박물관이 실감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전시· 체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국내 최초로 보석박물관에 실감형 콘텐츠를 결합시켜 전 세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 주관 ‘5G기반 실감형 전시콘텐츠 및 체험관 구축 공모사업’에 보석박물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특화산업인 보석과 백제역사 스토리텔링을 결합, ICT를 접목시킨 실감형 콘텐츠 개발 및 이를 관광 자원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제공하는 12종의 실감콘텐츠를 수요기관에 설치해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전북 2개 소, 경북·경남·인천광역시 각 1개 소 등 총 5개 관공서 및 출연기관이 선정됐다.

시는 현장평가 계획서 및 현장심사 등을 통해 우수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특히 보석박물관은 영상실 면적, 천장높이, 어두운 상태, 위치, 지역 등 실감콘텐츠 구축에 최적의 환경으로 평가받았다.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 “보석박물관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를 결합한 콘텐츠가 전시되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곽경원 보석박물관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지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