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체육 인프라로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올해 분야별 체육시설을 추가로 확충해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시민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반다비(장애인)체육센터·펜싱아카데미 및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총 16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반다비(장애인)체육센터·펜싱아카데미는 익산종합운동장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1·2층은 수중운동실 및 다목적체육관, 3층에는 펜싱경기장이 각각 설치되며,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 공간이다.

특히 펜싱아카데미는 익산시청 펜싱 직장운동경기부 및 국가대표급 선수단 훈련장, 각종 전국대회 경기장 등으로 활용된다.

북부권 주민들의 쾌적한 레저활동 지원을 위한 ‘어울림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안 매립장 유휴부지에 들어서는 파크골프장은 총 18홀 규모이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익산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동테니스공원은 최근 완공과 함께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총 137억원이 투입된 테니스공원은 실내 4면, 실외 10면 등 총 14면의 테니스장이 조성됐다.

실내코트 경기장은 주간에도 조명 없이 밝은 실내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부는 휴식공간 및 산책로, 주차장, 연습용 백보드 등을 설치했다.

쾌적한 시설을 갖춘 이곳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이틀 동안 익산시장배 전북동호인 테니스대회가 개최돼 600여명의 동호인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개관한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은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실 ,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수영 및 아쿠아로빅 등 주민들에게 맞춤형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금마축구공원에 구장을 추가 조성하는 등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 간 체육시설 불균형 해소 및 생활체육 활성화가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