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은 15일 “지역갈등과 분열, 고발로 지역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선거과정의 일부를 트집 잡아 고발에 나선 극소수를 묵과할 경우 지역 이미지 추락 등이 우려된다”며 “강력한 민·형사적 대응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정 시장은 “선거 기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비전을 제시하며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의 클린선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에 승복하지 못하고 고발을 일삼는 행태는 시정 운영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며 “법적검토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시장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행태를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최초 3선 시장으로서 멈춤 없는 익산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익산시민 A씨는 정헌율 시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로 검찰에 고발했다.

임형택 전 후보도 TV토론회에서 정 시장이 발언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관련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며 검찰에 고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